4·3평화공원 붉은 동백물결로 채워진다
4·3평화공원 붉은 동백물결로 채워진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1.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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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내달부터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전개

제주4·3평화공원이 도민과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은 동백나무로 채워진다.

제주4·3평화재단은 내달 1일부터 3월 말까지 ‘동백 한 그루, 평화 한걸음’을 주제로 4·3평화공원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캠페인 기간에 4·3유족 및 도민 등을 대상으로 수령 10년 이상의 제주 토종 동백나무를 기증 받는다.

이전 식재 비용 등 캠페인 예산은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교육청, 제주4·3희생자유족회로부터 후원받는다.

기증을 희망할 경우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r)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동백꽃은 차가운 땅으로 소리 없이 스러져간 제주4·3 영령들을 상징한다”며 “기증받은 동백나무를 식재해 3월 중 동백나무 식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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