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런너스클럽-서귀포마라톤클럽 '최종 승자는'
제주런너스클럽-서귀포마라톤클럽 '최종 승자는'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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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회서 우승 각축…개인전은 김봉주‧신연희 독주

 

제주런너스클럽과 서귀포마라톤클럽의 경쟁이 연초부터 뜨겁다. 두 클럽은 새해들어 제주에서 열린 두 차례 전국대회에서 동호인부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면서 올 한 해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런너스클럽은 27일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장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크로스컨트리대회 및 제주 학생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동호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런너스클럽은 남자 상위 5, 여자 상위 2(8)의 시간을 합산한 결과 4시간0807초로 서귀포마라톤클럽(4시간1047)를 제치고 일주일전 열린 전국 로드레이스 및 제주 학생 로드레이스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대회에서 제주런너스클럽은 4시간5319초로 서귀포마라톤클럽(4시간5222)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런너스클럽을 우승으로 이끈 정춘자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서귀포마라톤클럽은 51명이 완주해 최다 완주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동호인부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김봉주(제주마라톤클럽)와 여자부 신연희(제주런너스클럽)가 각각 3006초와 360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앞서 열린 로드레이스대회에 이어 정상을 고수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제주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 실업부 경기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주시청이 나란히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이주니(국민체육진흥공단)2601초로 김기연(양평군청)8초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조하림(경주시청)3030초로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임태운(배명고), 남대부는 윤금성(제주관광대), 여대부는 최수미(제주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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