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계간지 다층, 2018년 겨울호 통권 80호 발간
도내 계간 문예지 ‘다층’이 최근 2018년 겨울호 통권 8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특집기사로 시조와 시 분야 300여 명의 시인들에게 추천을 의뢰해 올해의 좋은 시집과 시, 시조집과 시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좋은 시집으로는 신혜정 시인의 ‘여전히 음악처럼 흐르는’과 김연종 시인의 ‘청진기 가라사대’를 선정해 소개했다. 두 시인 모두 지속과 영원에 대한 사유를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좋은 시조집으로는 선안영 작가의 ‘거듭 나, 당신께 살러갑니다’와 임채성 작가의 ‘완바라기’가 선정됐다. 선 작가의 글은 여성 개인의 ‘현대감각’을 추구했다면 임 작가는 사회적 이슈를 채취해 이를 정화한 현실 감각에 집중한다는 평을 받았다.
또 젊은 시인 7인선과 시조 3인선을 통해 우리 시단의 장래성있는 시인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로 떠나는 제주풍경과 다층소시집, 해외시단산책 등도 수록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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