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건설경기 침체 가속화
제주 주택.건설경기 침체 가속화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01.22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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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심의, 인허가, 착공 등 지난해 급감...주택건설사업자도 줄어

제주지역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연착륙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건축건설 관련 각종 지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도내 건축 인허가 현황은 2016년 총 9916(16181)연면적 4746216를 정점으로 20177463(11643)연면적 3529150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6206(8814)23339682년 새 면적 기준 50.8%(동 기준 45.5% 감소)가 쪼그라들었다.

연도별 건축 착공 건수연면적도 201677614296152에서 201759542795621에 이어 201849302249317등으로 지속적으로 급감하고 있다.

20157857건에 달했던 건축심의도 20161395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7163건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후 지난해에는 5452건으로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택건설사업자도 경기 침체에 따라 줄어들고 있다.

도내 주택건설사업자 등록현황은 지난해 말 397곳으로 유형별로는 주택 건설 368, 주택 건설대지 조성 13, 대지 조성 16곳이다. 2015285곳에서 2016399, 2017424곳으로 꾸준히 늘어나던 주택건설사업자가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11월까지 2(1190) 한 달을 빼고는 매달 1200호를 넘었다.

그 중에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해 9711호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후 10731호와 11736호 등으로 3개월 연속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악화일로다.

이 같은 주택건설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할 경우 고용 악화는 물론 도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면서 연착륙 및 활성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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