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원희룡 지사에 벌금 150만원 구형
[1보]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원희룡 지사에 벌금 150만원 구형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1.2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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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공판 2월 14일 예정
21일 오후 도지사가 법원에 출석하기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21일 오후 도지사가 법원에 출석하기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6·13 지방선거 당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벌금 150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21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전직 국회의원 및 도지사로 당선된 적이 있어 공직선거법을 숙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임에도 범행에 이르렀고, 재선 도전하면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원 지사는 최후변론을 통해 "더 꼼꼼하게 선거법 사항에 대해 챙기고 애매한 경우 해당 장소에 가는 걸 자제함으로써 쟁점화하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며 "이번 (재판을) 계기로 해서 선거와 관련해 더 엄격하게 챙기고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현명한 판단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선고공판은 오는 2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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