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기간을 맞아 응급의료기관 및 병·의원 진료기관을 지정하고 당번약국을 운영하는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상 진료체계는 의료기관(보건기관 포함) 120곳과 약국 56곳을 지역별, 일자별로 지정‧운영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지정 현황은 서귀포시 홈페이지(소도리 알림 코너)나 응급의료포털 E-GEN (www.e-gen.or.kr),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제주도 120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보건소·지소·진료소를 포함한 보건기관은 의료기관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기간에 기관별로 일정을 정해 진료를 하며 환자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상황실과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관련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설 연휴기간에 주변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사이트 등 명절기간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빠른 진료를 받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