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모든 학교 석면 제거된다
내년까지 모든 학교 석면 제거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1.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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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실 내진 보강도 2023년까지 조기 완료 계획

내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가 무석면 학교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3년까지는 이들 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도 완료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안전성과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시설공사를 교육부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석면 제거사업의 경우 교육부가 계획한 2027년보다 7년 앞당겨 2020년까지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77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현재까지 시설공사를 통해 무석면 학교로 탈바꿈한 곳은 135개교다.

도교육청은 제주동초와 제주제일중, 서귀포여고 등 겨울방학 동안 공사 중인 26개교를 포함해 연내 38개교에 대한 석면 제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한 석면해체‧제거를 위해 학부모, 학교, 환경단체, 감리인, 전문가 등으로 ‘학교 석면모니터단’을 구성해 공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내진 보강인 경우 교육부가 2029에 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도교육청은 6년 앞당겨 2023년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가 필요한 109개교 333동에 매년 약 100억원씩 총 33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도 겨울방학 동안 4개교서 내진 보강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데, 연내 10개교에 대한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학기간을 최대한 이용하는 한편 작업장 주변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학교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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