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해녀와 유채꽃, 멸종위기 동물 파수꾼 등 다양한 제주 캐릭터를 만나보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은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제주공항 1층에서 제주문화원형을 활용한 아트토이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18 아트토이 기반 융복합콘텐츠상품 제작지원사업’의 결과물 전시로, 참가 기업은 상상고래와 크리어아트디자인, 낮잠나무, 반딧불공작소 등 도내 기업 4곳이다.

전시장에는 소라와 전복을 채취하는 제주 해녀의 모습을 담은 오토마타(캠, 크랭크 등)와 해녀마을 ‘비바리’를 캐릭터로 여행 중 본인의 위치를 알리고, 위급상황에서 문자를 전송하는 디바이스, 유채꽃을 모티프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현대인의 마음을 담은 캐릭터,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는 아이스크림 괴물 캐릭터 등이 전시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제주문화원형이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돼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제주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