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미신청률 10%…“31일까지 신청하세요”
에너지바우처 미신청률 10%…“31일까지 신청하세요”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1.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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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도내 전체 대상자 7647명 중 6867명(89.8%)이 신청을 완료했으나, 780명은 아직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에너지바우처는 보일러용 등유와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체크카드 또는 전기와 도시가스 중에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가상카드(고지서상 요금차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또는 희귀난치성질환자인 가구이다. 단, 등유바우처 및 연탄쿠폰을 지급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가구 14만5000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청을 못한 도민 중 상당수는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전화로 구두 동의를 받아 직권 신청하는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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