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9일부터 전기저상버스가 제주시내 노선에 처음으로 도입돼 시범 운행된다.(본지 2018년 12월 26일자 3면 보도) 운행노선은 제주시 원도심과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순환하는 431번과 432번 노선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등을 위해 그동안 서귀포시에서만 운행해 온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제주시내 노선에도 배차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9일부터 투입되는 전기저상버스는 총 6대로 ‘제주시외버스터미널~용담~탑동~사라봉~제주시청~지방합동청사~제주보건소~한국병원~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순환하는 431번과 432번 노선을 운행한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는 ‘함덕~조천~삼양~동문로터리~삼양~제주도청~제주한라병원~S중앙병원~한라수목원’ 구간을 운행하는 325번과 326번 노선에도 전기저상버스가 추가 배차된다. 해당 노선에는 총 1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극동여객㈜의 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함덕과 제주공영버스 차고지에도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세부 전기저상버스 운행정보는 버스정보안내기 또는 모바일 제주버스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매년 전기저상버스 20씩 확보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48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