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현문학회, '대정현문학' 제3집 발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향토 문화가 가득 담긴 문학작품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대정현문학회(회장 이창선)가 최근 학문과 예절이 살아 숨 쉬는 대정현의 이야기를 담은 ‘대정현문학 2018 제3집’을 발간했다.
특집글인 김정택 수필가의 ‘제주 유배문화의 발자취 선시 세계’에서는 ‘깨달음을 노래한 명상의 시편’인 선시에 대한 분류와 특징을 담아냈다.
초대작품으로는 김창집 수필가의 ‘제주 콩트 계승’을 통해 단란한 제주 가정을, 이성림 수필가의 ‘혼자, 홀로 빙그레 웃는 마음’으로 혼자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할 수 있는 것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회원작품으로는 시 부문에서는 4‧3과 제주 바다, 담쟁이 동굴 등 제주 자연과 역사를 담은 시를 선보였다. 시조 부문에서는 서귀포시의 올레코스와 판포리, 자리돔 등 자연과 지역 특산물을 다룬 작품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대정의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을 묘사한 제주풍시조와 수필, 동화, 동시 등 다채로운 글들이 펼쳐진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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