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매입
서귀포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매입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1.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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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별 투자계획 수립

서귀포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ㆍ공원) 우선사업 대상 50개소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토지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10년이 지나도 시설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도로 626개소, 공원 10개소, 광장 3개소, 주차장 1개소 등 모두 640개소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시ㆍ도 간 3차 회의를 거쳐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우선사업 대상 50개소(도로 40개소, 공원 10개소)를 선정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연차별 투자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간 3064억원(도로 1617억원, 공원 14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토지 매입을 위해 789억원(도로 486억원, 공원 303억원)을 투입한다.

지금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우선사업 대상 40개 노선 중 올해 추진사업 26개 노선에 대해 토지출입허가 공고, 토지분할측량, 보상계획열람공고 및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22개 노선에 대해서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은 10개 지구 중 올해 추진사업 5개 지구에 대해 토지출입허가 및 보상계획열람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서귀포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에 대한 토지매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해당 노선별 마을을 직접 방문하면서 추진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고 보상협의에 적극적인 노선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매입을 추진한다.

공원도 마을회 소유 토지는 우선 방문 설명 및 보상 협의를 추진하고 공원별 대지주에 대해서도 일대일 방문을 통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2020년 7월)는 전국적인 현안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주민이 누리게 되는 혜택이 크고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당 이해인의 의견을 수렴해 단 1건의 불용 노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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