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쓰레기매립장 화재 예방 적극 대처 방안 마련
서귀포시, 쓰레기매립장 화재 예방 적극 대처 방안 마련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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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6일 색달매립장에서 최근 화재가 발생하고 매립가스 발생 등으로 자연발화가 우려됨에 따라 쓰레기매립장 화재 예방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예산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서귀포시는 매립장 화재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구축하고 필요한 사안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조기 대처 방안으로 매립장 당직 순찰 주기를 2시간에서 1시간을 조정하고, 폐배터리 등 자연발화 가능 폐기물 반입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매립장 관리를 집중 강화한다.

또 매립쓰레기에 살수하고 함수량을 높여 자연발화를 최대한 억제하고 화재 시에는 주변업체와 굴착기, 살수차 동원 협조체계 구축 매뉴얼을 보강해 화재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추경예산을 확보해 CCTV 및 모니터를 설치해 화재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자체 방화를 위한 살수차량 구입과 소화전 설치,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수조시설을 설치해 화재 초기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근본적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매립공법 등 장기적인 방안도 찾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매립장에서 근본적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매립공법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3시게 색달매립장에서 화재가 발행해 쓰레기더미 1500상당을 태우고 이날 오전 930께 진화됐으며, 진화에는 인력 78(소방 46, 행정 25, 민간 7), 굴착기 및 물차 등 장비 23(소방차 8, 행정8, 민간 7) 등이 동원됐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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