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매립장 재활용 선별장 안전점검…운영 중단
봉개매립장 재활용 선별장 안전점검…운영 중단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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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40t 선별장 반입…점검 동안 야적

속보=제주시는 지난 15일 회천동 봉개매립장의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공무직 근로자 양모씨(49)가 크게 다치는 안전사고가 발생(본지 2019년 1월 16일자 4면 보도)함에 따라 선별장 운영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재활용품 선별장 운영 중단은 고용노동부가 사고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는 안전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재활용품은 야적장에 쌓아둘 예정이다.

현재 하루 평균 40t가량의 재활용 쓰레기가 봉개매립장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처리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근무 시간 전후로 봉개매립장 부서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선별장에 벨을 설치해 선별기 가동 전에 울려 미연의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지적사항을 적극 보완하겠다”며 “점검 기간 처리하지 못한 재활용 쓰레기는 민간위탁을 통해 야간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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