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복지과 신설-학생건강증진추진단 확대
안전복지과 신설-학생건강증진추진단 확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1.16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 단행...오는 22일 인사예고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안전과 복지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안전복지과를 신설하고,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을 확대 설치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월 1일자로 시행되는 조직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16일 발표했다.

주요 개편사항을 보면 본청의 경우 현행 1실 2국 2담당관 12과 51담당에서 1과 2추진단 4담당이 증설된 1실 2국 2담당관 13과 2추진단 55담당으로 개편된다.

안전 및 복지 지원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실장 산하에 신설되는 ‘안전복지과’는 그동안 총무과와 학생생활안전과, 체육복지과에서 맡아왔던 안전·복지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시기구로 설치되는 ‘교육자치추진단’은 교육지원청에 설치되는 ‘학교지원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교육분권·자치모델 완성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맡게 된다. 역시 한시기구인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기존 학생건강증진센터를 과 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학생들의 마음건강과 위기상담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지원센터’를 설치, 학교에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 통합 처리하는 등 학교 현장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관운영부를 분리·독립해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산하에 ‘서귀포도서관’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본청의 체육복지과는 ‘체육건강과’로, 학생생활안전과는 ‘민주시민교육과’로, 직속기관인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제주미래교육연구원’으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은 ‘제주국제교육원’으로 수행 사무에 알맞게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예고는 오는 22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이석문 교육감 2기 출범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실현’을 위한 현장지원 중심의 조직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