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올해 제주 곶자왈 사유지 50㏊를 사들인다.
산림청은 16일 전국 산림의 공익기능 및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539억원을 들여 축구장 8000여 개 면적에 달하는 사유림 5821ha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주요 매수 대상은 백두대간 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곶자왈 등이다.
산림청은 제주 곶자왈 사유지 매수에 50억원을 투입해 50㏊ 면적을 사들인다.
산림청은 2009년부터 제주 곶자왈 매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462㏊를 사들였다.
한편 산림청은 1996년부터 전국 사유림 매수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19만1446ha를 사들였다. 전체 산림 면적 대비 국유림 비율은 21.7%에서 2018년 25.9%로 상승했다.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계획(2009~2050년)에 따라 국유림 비율을 34%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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