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감온도 영하권…해상 풍랑특보
제주 체감온도 영하권…해상 풍랑특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1.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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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도전역에 강한 바람
산간지역엔 1㎝ 안팎 눈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에서 남동진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 제주지역 기온이 1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9~11도)보다 4~5도 낮은 4~7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이날 오전까지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영하의 기온이 유지돼 결빙 구간이 발생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전해상과 남해 서부서쪽 먼 바다에는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항과 협재, 마라도, 김녕 등 파도 높이는 2.0m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도 낮아지면서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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