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안정화 위한 정책보증 총력"
"서민경제 안정화 위한 정책보증 총력"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1.15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올해 경제전망이 어둡다. 주요 기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2%대 중반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의 문제는 물론 1차ㆍ3차 산업에 집중된 제주의 산업구조 특성 상 내수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체감형 경기는 지속적으로 하향 국면으로 들어 설 가능성이 높다.

올해 제주의 경제 성장률은 4.2%로 2011년 이후 최저치로 예상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경기가 침체될수록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우리 재단은 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보증실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저금리 자금을 최우선 지원하고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보증을 강화하는 등 서민중심의 맞춤형 자금을 2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 창업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두드림, 골목상권 특별보증 등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무방문 기한연장 도입, 전자보증 확대 등 보증절차 간소화를 통해 고객중심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방문 컨설팅’을 확대 운영하고, 아카데미 교육 정례화 등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업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감면 및 분할상환, 특별채무감면캠페인 등을 시행하여 채무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다양한 정책 개발을 통해 민생경제가 안정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고자 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