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거점 국립대가 이끌어야”
“지역균형발전, 거점 국립대가 이끌어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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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균형위-거점 국립대 총장 간담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혁신을 위한 거점 국립대학 역할 강화’를 주제로 거점 국립대 총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송석언 제주대 총장을 비롯 이상경(경상대)·전호환(부산대)·김상동(경북대)·김수갑(충북대)·정병석(전남대) 총장과 고동호(전북대 총장 직무대리), 한광석(강원대)·이영우(충남대) 부총장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등이 참여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거점 국립대의 역학강화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송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텍 등 대학, 울산광역시 등 지자체가 함께 ‘해오름 동맹’을 맺고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추진하는 유니버+시티(Univer+City) 사례 등을 소개하며 거점 국립대가 균형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장인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들이 지역대학에 보다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균형위가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주제발표에서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서울시와 서울 소재 대학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학캠퍼스 타운’사례를 소개하며, 국가균형발전전략과의 연계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규태 교육부 정책관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과 격차를 완화하고 더불어 고르게 잘살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지방대학 육성에서 시작된다며 교육부의 지방대 정책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지자체간, 대학과 지역사회간 상생협력을 위한 네트워크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균형위가 가교역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청도 이어졌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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