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표현하지 않은 내면적인 감정
서로가 표현하지 않은 내면적인 감정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1.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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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작가, 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김선일 작
김선일 작

팔을 벌린 남성, 쌓이고 뒤엉킨 사람들, 홀로 무게를 지탱하는 팔, 엽전을 문 인간. 사회적인 강제 속에서 서로가 표현하지 않은 내면적인 감정을 표현한 인물상들이 선보인다.

조각가 김선일씨가 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개인조각전 ‘자화상(自畵像)’을 선보인다.

전시는 인간이 사회적으로 원하고 추구하는 돈과 물질, 인간관계 등에 대한 욕망과 함께 속이 텅 빈 내부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실제로 바라던 것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인간 내면에 비친 이면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작가는 작품의 인물의 자세와 몸짓 등을 통해 자신과 관객들이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표출해 관람자가 작품을 보며 각자의 삶을 반영해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마치 감정의 자화상을 보는 듯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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