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당근 품종 다양화 사업 착수
제주산 당근 품종 다양화 사업 착수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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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당근의 맛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품종 다양화 사업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오는 2022년까지 도내 주 재배품종인 당근 드림7’의 재배면적 5~10%를 신품종 극조생 당근으로 대체 보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근의 경우 재배 여건변화에 따라 생산량 증감 폭이 커 드림7’과 수량이 비슷하고 품질이 더 좋은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드림7’의 경우 동부지역 재배면적의 95%를 차지하지만 향이 없고 식감이 단단해 소비자들의 낮은 평가로 이어져 품종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현장평가회를 열어 재배 적합 품종을 선발했다.

이날 식미 평가에서는 슈퍼베타, 상품성 평가는 ‘1801’, 외관 및 농가 재배의향 평가는 드림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센터는 평가 결과를 종합, 예상수확량 등을 고려해 평강1’, ‘아카모리등의 품종에 대해 3곳 내외에서의 실증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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