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최장 3년 간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자격 및 조건은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이면서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인 자로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자이어야 한다.
선정된 청년창업농에게는 오는 4월부터 영농경력에 따라 월 80만원에서부터 100만원까지 최장 3년간(독립경영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월 90만원, 3년차 월 80만원) 차등 지급된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희망자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사업 신청을 받고 2월 중 인력육성계획 수립ㆍ평가 후 대상자를 추천하면 3월 제주특별자치도의 면접평가 및 후계농 선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추진하고 있는 국비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8명을 선정해 1억950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했다. 문의 760-2691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