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화역사공원 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주요사업 5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업무보고(본지 2019년 1월 11일자 2면 보도)가 오는 30일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을)는 14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특별업무보고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계획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JDC의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5개 사업의 추진상황 전반에 대해 특별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를 위한 자료제출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공통 업무보고 내용은 ▲사업별 토지이용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개요, 추진경위 및 상황, 향후계획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연계 검토사항 ▲투자진흥지구 지정 경위, 세액 감면 상황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 및 징수 상황 ▲개발사업 시행승인 및 변경승인 ▲상하수도 관련 세부 추진상황 ▲환경영향평가협의 추진상황 및 협의내용 변경사항 ▲감사원 및 감사위원회의 지적 및 처분사항 등이다.
이를 위해 김현민 기획조정실장 등 제주도의 각 실·국장과 강명삼 제주도감사위원회 사무국장 등의 출석이 요구됐다.
이상봉 위원장은 “도민의 뜻을 모아 철저히 조사에 임하고 만약 잘못된 행정절차와 특혜 의혹이 있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