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는 열정·변화·소통을 동력으로 삼아 더 나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 희망의 최종 목적지는 ‘시민행복’이므로 언제나 시민 옆에서 함께 할 것이다.
차가운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겨울을 나야 하는 막막함과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하는 절박함, 병원 귀퉁이에 누워 병마와 싸워야 하는 절망에서 다시 일어나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시민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시는 지난해 인구 50만명 시대를 맞았다. 주차난과 쓰레기 처리난 등 일상에서의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범시민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제주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일도2동 신산머루 등 도시재생 사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다양한 시책을 펼쳐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제주시에서 열리는 입춘굿 놀이, 들불축제, 도민체전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올해 제주시는 50만 시민의 발자국 하나하나에 새로운 희망을, 행복한 변화를 새겨 넣겠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