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중국대륙 최남단 휴양지인 하이난성이 공동으로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첫 시동을 걸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3일 중국 하이난성과의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중화권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개최된 ‘2019 제주-하이난 포럼’에 참가해 제주도 관광객 유치를 홍보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내 하이커우-제주 직항 노선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대대적인 협업 마케팅을 약속했다.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은 “앞으로 하이난과 제주의 실질적인 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 추진으로 정부기관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교류까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난관광문화방송체육청 왕리밍 부청장은 “양 지역 간 관광 발전을 위해 실무적으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난성은 중국 남반부에 위치한 섬으로서 지방정부이며 면적은 제주도보다 18배가 크다. 인구는 2017년 기준 약 900만명이며, 1년간 방문하는 관광객은 약 6,000만명이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