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첨단농식품단지에 네덜란드 농업교육센터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JDC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제주를 방문한 네덜란드 농업교육 전문기관인 에리어스(Aeres) 대학 관계자들과 첨단농식품단지 내 농업교육센터 유치 방안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리어스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에서 JDC와 향후 1차 산업 부가가치 증진과 농식품산업 종사자 소득 향상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에리어스 대학은 현재까지 졸업생 약 1만1000여 명을 배출한 농업 교육에 특화된 대학이다. 농업 관련 교육 및 토양, 기후, 기계, 빅데이터, 저장, 가공, 단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현장 실습 중심으로 실시하고 졸업 후 바로 취업 또는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리어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제주 방문을 계기로 JDC와 제주 첨단농식품단지 내 선진농업교육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DC 관계자는 “JDC는 첨단농식품단지의 핵심 시설인 농업교육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제주지역에 맞는 농업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제주지역 농업인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농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