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조사 시동…JDC 사업 업무보고 추진
행정사무조사 시동…JDC 사업 업무보고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1.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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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특별위원회가 시동을 걸었다.

조사대상에 대한 자료요청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사업 5곳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1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을)는 지난 4일 제주도 관계 집행부와 상견례 및 내부 간담회를 가졌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제주도의 2019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후 조사대상에 대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이달 말 업무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업무보고는 조사대상 사업장들의 현황 및 전반적인 진행상황 등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공기업이자 도내에서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JDC를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JDC 사업은 지난해 오수역류사태로 행정사무조사 실시에 결정적 계기가 된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총 5곳이다.

이는 행정사무조사 대상이 50이상 규모의 관광개발사업 및 유원지 등 총 22곳에 이르는데다 조사 범위도 인허가 절차 과정, 상하수도 사용량 협의 등 광범위해 우선순위가 필요하다는 데 위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것이다.

특위는 제주도와 업무보고 일정을 조율해 확정하고 본격적인 자료요구 및 수집, 분석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사무조사 특위 활동을 지원할 전담 인력도 2명 배치됐으며 상임위원회별로 정책자문위원 1명씩 총 7명이 조사보조직원으로 참여한다.

이상봉 위원장은 이달 말 조사대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제주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내부 논의 결과 조사대상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JDC 사업 5곳을 우선적으로 면밀히 살펴보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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