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0일 생활체육 활성화로 스포츠메카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2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이 행복한 100세 시대 건강도시 조성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전지훈련, 각종 대회 유치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축구와 야구, 게이트볼 등 32개 회원종목 단체의 각종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등에 4억4000만원을 지원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또 유소년 및 우수선수 육성 지원과 서귀포시 체육회 활성화에 13억원, 서귀포스포츠클럽에 1억6000만원,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13억8000만원을 지원해 엘리트 체육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한 체육시설 확충사업으로 ▲생활야구장 건립 19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강창학 축구장 야간조명 신설 6억원 ▲혁신도시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 36억원 등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외에도 동네체육시설 정비 2억4000만원, 마을 체육시설 보수‧보강 2억8000만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3억8000만원, 풋살구장 2면 정비 2억6000만원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 전지훈련단 유치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