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마을의 보물같은 이야기
토산마을의 보물같은 이야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1.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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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1리마을회(이장 김용우) '토산마을 이야기' 발간
토산마을 이야기

삼성신화로부터 시작해 제주의 물길을 끊은 호종단, 뱀 이야기 등 다양한 토산의 모습을 담아낸 이야기‧전설을 다룬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토산1리 마을회(이장 김용우)는 최근 토산의 이야기를 담아낸 ‘네가 그 예쁜 마을이니: 토산 마을 이야기’를 펴냈다. 토산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토산마을의 모습을 포착한 글도 수록했다.

이야기 속에는 토산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 다양한 지도 속에 등장하는 토산의 흔적을 담았다.

특히 제주의 물길을 끊은 인물로 알려진 호종단에 대한 전설도 수록돼 있다.

호종단은 ‘행기물’을 찾지 못해 물길을 끊지 못한 몇몇 마을을 남겨두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토산마을이다. 다른 마을은 행기물 주인이 노인으로 등장하지만, 토산은 여성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외에도 왜곡된 뱀 신앙 등 토산1리의 재미있는 전설도 담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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