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류를 줄이려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플라스틱류를 줄이려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 제주일보
  • 승인 2019.01.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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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웅.서귀포시 녹색환경과

19세기 코끼리 상아로 만든 당구공의 대용품으로 발명된 플라스틱은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 구석구석에서 유용하고 편리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석탄, 석유, 고무 등을 인공적으로 합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에너지의 고갈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또 적정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매립되거나 땅과 하천 및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류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태평양 일대 어느 해안가에서 죽은 고래의 사체 속에 온갖 플라스틱류 등이 들어있었고 코에 빨대가 꽂힌 바다거북, 플라스틱을 뜯어먹는 북극곰 등이 발견된다. 이는 전 세계 바다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800t 이상의 플라스틱이 강과 바다에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인 경우 2016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국가별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98.2)이며, 재활용품으로 배출된 플라스틱의 30~40% 정도만 재활용된다.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생태계를 파괴해 우리에게 독이 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플라스틱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 운동 동참, 업사이클링을 보완한 프리사이클링 및 제로마켓 시장 도입, 플라스틱을 먹는 효소 개발, 음료용 빨대를 쌀로 만든 빨대로 전환, 생분해 포장재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과 기술 연구, 실천 시스템이 필요하다. 국가와 기업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소비자들은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작은 실천에 나서보자.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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