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9일 2019년도 상반기 4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 11일자 인사발령을 예고했다.

인사규모(5급 승진의결자 포함)는 승진 4급 1명, 5급 4명, 6급 9명, 7급 21명, 8급 14명(통합승진 1명) 등 49명과 제주도 교류 45명(전입 14명, 전출 31명), 부서 이동 192명 등 모두 286명이다.

복지위생국장과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제주도에서 전입한 고인자 지방서기관과 고순향 지방서기관이 각각 임명됐다.

서기관으로 승진한 정문석 경제일자리과장은 제주도로 김재웅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전출됐다.

정보화지원과장에 양은권 영천동장, 경제일자리과장에는 김명규 교통행정과장, 표선면장에 현덕봉 서홍동장, 공원녹지과장에 강희철 산림휴양관리소장이 자리를 옮겼다.

사무관 승진 의결자 중에서는 김군자 세무과장 직무대리, 윤세명 노인장애인과장직무대리, 부미선 체육진흥과장직무대리, 김홍철 공항확충지원과장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1명 중 18명을 교체하는 등 조직 안정화와 업무연속성을 위한 현안 부서 및 하위직 전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와 인사교류를 통해 여성 서기관 2명을 국장 자리에 배치하고 승진자 중 여성공직자 비율이 55%에 이르는 등 일과 능력 중심의 여성공직자 우대 및 전진 배치했다.

이와 관련 김영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단기 보직(전보) 이동은 최소화해 업무연속성 및 공직 전문성 확보 등 조직안정화에 노력했다”라며 “원칙과 기준대로 공정한 인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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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