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뮤지컬 공연이 마련된다.

아이짬컴퍼니(대표 조갑순)와 문화기획 신나는 섬(대표 김병재)은 다음 달 9, 10일 제주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전 세계 1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독일 유명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동화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공연에는 귀여운 작은 두더지가 등장하며 받은 똥을 똥으로 되갚아준다는 코믹한 복수 이야기다. 이야기는 다양한 동물들의 똥의 모습과 특징을 잘 살려내 아이의 자연관찰용으로 상호작용하기 좋고 신나는 동작과 언어유희를 담았다.

공연 측은 오는 26일까지 조기예매 이벤트로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공연 시간은 첫째 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에 진행되며 둘째 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