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연극·패션왕 등 다채로운 무대 ‘갈채’
음악·연극·패션왕 등 다채로운 무대 ‘갈채’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1.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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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재(사대부고) 명예기자 - 제주사대부고 미르축제 성황
제16회 미르축제에서 고선영 학생이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다.
제16회 미르축제에서 고선영 학생이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황상선)는 지난달 26~27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6회 미르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해 뜨겁게 막을 내렸다.

2016년에 이어 2018년에 열린 미르축제는 2년에 한 번씩 밖에 열리지 않아 전교생들의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이틀간 이어진 축제에서는 우리 학교 밴드 동아리 버스킹, 파적의 무대, 신나는 댄스공연, 학교 연극부 해원의 연극, 클래식 공연, 교외학생 찬조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학생 참여형 무대도 눈에 띄었는데, ‘다문화 패션왕’, ‘판타스틱 듀오’, ‘미니게임’, ‘어디 한 번 도전해보시지?’ 등이 공연돼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 패션왕은 제주사대부고가 다문화 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돼 신설된 대회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나라를 골라 전통의상을 입고 그 나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북한, 일본,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참가자 인터뷰를 하는 등 큰 웃음을 주며 학생들이 각 나라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영어 원어민 선생님, 중국어 선생님, 일본어 선생님 등이 참여해 순위를 결정했다.

이처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큰 웃음과 기쁨을 준 미르축제는 축제를 기획하고 구성한 학생회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2년 뒤인 2020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황상선 교장 선생님은 인사말을 통해 거센 바람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스한 정성과 사랑을 품고 자라 고운 꽃을 피워낸 국화처럼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낼 사대부고인의 무대인 미르축제를 함께하게 돼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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