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남북정상회담·한라산 방문 제주환영위원회'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70여 년 동안 이어진 분단 장벽을 허물어 내고 우리 마음 속에 남아있는 반목과 불신의 응어리를 말끔히 털어 낼 역사적 대사변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정점으로 민족 통일의 서막이 완성되고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두 정상의 한라산 방문이 이뤄져 제주가 진정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서울 남북정상회담과 환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