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 동부지역 농촌용수예산 95억원 확보
오영훈, 제주 동부지역 농촌용수예산 95억원 확보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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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어촌공사 예산 대비 40억원 증액, 가뭄예방 큰 도움
송당(구좌‧조천), 함덕지구 사업기간 1년 앞당겨 2020년 완공

최근 극심한 가뭄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좌·조천읍 등 동부지역 가뭄대책 예산이 지난해보다 40억원 추가로 증액돼 폭염과 강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3일 올해 농어촌공사의 농촌용수 예산중 ‘송당(구좌‧조천)지구와 함덕지구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40억원을 증액요청, 올해 총예산 95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송당지구에 저수지와 저류지, 함덕구역의 관정과 저류지 1곳의 준공이 당초 2021년에서 2020년으로 1년 앞당겨진다. 또 송당·함덕지구는 물관리자동화시스템으로 농업용수 확보는 물론 침수예방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제주 동부지역 농업용수 급수는 대부분 농업용 공공관정, 구좌권역 광역화 및 성읍저수지로 이뤄져 있다.
오 의원은 지난해 구좌지역의 주농작물인 당근 파종기에 강수량 부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농업용수 확보문제를 여러차례  제기, 농어촌공사의 예산 추가확보를 이끌어냈다.

오 의원은 “작년 가뭄 때 피해가 컸던 구좌 지역 등 제주 동부지역 주변의 가뭄대책이 마련된 거 같아 다행”이라며 “2020년까지 사업이 안전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해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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