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알리는 용고(龍鼓) 타고 행사가 지난달 31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8년을 마무리하고 새해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과 고희범 제주시장, 공무원 등 400여 명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했다.

용고 타고 행사는 레이저 쇼와 제주도립합창단 공연, 바다 캔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자정에 다다르자 제주시청 일대 불이 꺼졌고 제주시청 한 얼의 집 광장에서 새해를 알리는 용고 타고가 시작됐다.

시민들도 용고를 타고하며 저마다 새해의 다짐을 마음 속에 새겼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새해에는 미움과 분노, 슬픔을 걷어내고 사랑과 기쁨 위에 피어나는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소통을 동력으로 더 나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