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위성곤 국회의원 신년사
[신년특집]위성곤 국회의원 신년사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2.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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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고 새로운 희망을 향해 도전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컷습니다. 청년, 비정규직, 농어업인, 영세 자영업자의 삶이 고달퍼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올해는 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고 희망이 있는 농어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일자리와 민생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경제 활력에 집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사회에 새로움이 필요합니다.
평화와 인권의 꿈을 푸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낡은 틀로는 새로운 제주를 향한 시작이 쉽지 않습니다.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도민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보물, 제주가 동북아시아의 환경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도민의 이익이 최우선될 수는 제주특별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뛰겠습니다.

제주 4·3 특별법 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 4·3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국민들에게 4·3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제주4·3은 과거의 아픔으로만 머무를 수 없습니다.
국가의 잘못에 대한 배보상 문제, 재판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못했던 4·3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의 문제, 트라우마 센터 건립, 4·3유적지 보전 등등 현안이 여전합니다.
2019년 유족들과 도민들과 손잡고 당면한 4·3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그리고 강정 주민들과 도민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우리는 제주사회 현안이던 강정마을 갈등에 대한 대통령님의 유감 표명,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 등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갈등이 아닌 평화의 강정 공동체로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제주사회가 힘과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기해년 제주는,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없이 생활하면서 행복한 내일을 꿈꾸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도민사회가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제주공동체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에는 도민 한분 한분마다 건강하시고 희망과 보람으로 채워가는 알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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