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공동체 회복 하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공동체 회복 하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2.26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신생 연극공동체 다움, 다음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창단공연
연극 공동체 다움

“왜 우리는 언제나 도전하고 무엇을 뛰어넘어야 할까? 왜 우리는 언제나 불행을 인정하고 다시 일어서야 할까?”

도내 신생 연극공동체 다움이 다음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에 제주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바쁜 현대인의 마음을 잠시 위로해줄 수 있는 창단공연 ‘송이섬의 바람’(서민우 작, 이승헌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작품의 내용은 평범한 30대 여성인 한소원이 고향인 섬에서 나오지 않는 할머니를 모시러 ‘송이섬’으로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게스트하우스 개조와 난개발로 인한 섬 폐쇄, 친환경 테마파크 건설사업 등의 문제를 만나며 세상 언저리에서 악착같이 살아가고자 수많은 선택을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과 그로 인해 타인에게 발생하는 불행 등을 표현해 ‘공존’의 중요성을 다룬다.

올해 창단된 다움은 ‘예술활동을 통한 공동체 복원’을 내걸고 젊은 연극인들에 의해 창단됐으며 창작공연을 통해 현시대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들은 또 카페나 해변에서 ‘연극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연극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공동체 정신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공연이며 관람료는 1만5000원이다. 학생은 1만원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