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제주가족이 된다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제주가족이 된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2.25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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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문예회관에서 창단기념 무료 공연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 장면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2018 멜론뮤직어워드’ 마지막 무대에서 멋진 국악 콜라보레이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청년 국악 예술단 ‘광개토 사물놀이’가 제주에 정식 입도해 눈길을 끈다.

국내유명 전문예술단체인 광개토 사물놀이(단장 권준성)가 제주시 조천읍에 지부를 설립하고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문예회관에서 창단기념 무료 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연출과 다양하고 신선한 장르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권준성 단장은 “실력있는 타악 아티스트들이 필요하다는 서귀포무용협회 김하월 회장의 권유로 고민 끝에 제주 입도를 결정했다”며 “국제예술대안학교 설립 등을 목표로 제주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공연 및 교육 인프라를 만들어 세계적인 문화도시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개토 사물놀이는 국악 본질을 살린 깊이 있는 해석 위에 다양한 예술과 어우러지는 진정한 국악의 컨버전스 공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예술평론가인 조성빈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는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의 깊은 매력을 그대로 담아 꽹과리·장구·징·북 등 사물이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웅장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료 관람이며 단체의 경우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문의=070-7792-8484.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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