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임진희 “생애 첫 우승 꼭 이룰래요!”
제주 출신 임진희 “생애 첫 우승 꼭 이룰래요!”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2.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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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데뷔 2년차...2019시즌서 활약 기대
임진희 선수 (사진=KLPGA 제공)
임진희 선수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투어 출신 임진희(20·올포유)2019년 시즌 주목받는 선수다.

2017년 드림투어를 거쳐 2018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가능성과 경험 부족이라는 양면의 과제를 안고 새 시즌을 맞이한다.

임진희는 2018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순위 64(85937667엔원), 대상 포인트 65(31포인트), 평균타수 50(72.4737), 신인상 포인트 5(932포인트)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스무 살 어린 나이에 맞은 데뷔 시즌치곤 나쁘지 않았다.

데뷔 첫해 절반의 성공을 이룬 그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놀라운 성실성과 착실한 기본기를 갖췄기 때문이다.

임진희는 2016KLPGA 프로자격을 취득하자마자 점프(3)투어 13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엔 드림투어에 진출했고, 호반건설 챔피언십 1차전 준우승을 포함해 톱107차례 올라 상금순위 4위에 오르면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으로 중문초와 중문중을 졸업한 임진희는 풍요로운 골프 환경에서 골프의 기본을 익혔다. 그린 주변 쇼트게임과 퍼트가 특기인 그는 티샷을 실수하더라도 리커버리하거나 오히려 버디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탁월하다. 또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타고난 강심장이라는 점이다.

임진희는 2019 시즌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24위를 차지, 프로데뷔 두 번째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차 목표는 우승입니다.” 스무 살 임진희의 당찬 포부처럼 이번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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