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농가 구제역 항체양성 전국평균 밑돌아
돼지농가 구제역 항체양성 전국평균 밑돌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12.25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돼지농가의 항체양성률이 전국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구제역 혈청 예찰을 진행한 결과 돼지농가 항체양성률은 지난 10월 기준 67.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평균 81.1%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제주시는 백신구입 저조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시는 2019년 2월까지 도축장에서 출하되는 돼지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백신접종 취약한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예방접종 관리 강화와 사육농가의 자발적인 백신접종을 독려하겠다”며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