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지부장 양연준)는 21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학교가 상습 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대병원 A교수를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다양한 폭행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지만 A교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폭행을 부인하는 것은 A교수가 전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무원인 대학 교원이 지위를 이용한 업무 중에 직원들에게 상습 폭행을 저지른 사태에 대해 국가기관인 국립대학교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모든 국민이 눈여겨보고 있다"며 "제주대는 A교수를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