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창제뿐 아니라 국악, 과학, 법제, 인재양성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이 제주에 상륙한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전국순회 국악뮤지컬 ‘성왕의 낙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성왕의 낙원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민본정신을 바탕으로 두고 애민정책으로 평생을 바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다룬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세종대왕의 아내 ‘소헌왕후’와의 사랑 이야기, 형인 양녕대군과의 돈독한 우애와 같은 ‘인간’으로서의 세종대왕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우리 소리와 춤,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한다.
전국 순회형식으로 공연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대구, 김해, 계룡에 이은 다섯 번째 공연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광화문아트포럼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제주시, 공연지역 각 지자체 및 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