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4‧3생존수형인 재심 공소기각 요청 환영”
민주당 “검찰, 4‧3생존수형인 재심 공소기각 요청 환영”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2.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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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대변인 논평…“4‧3피해자분들께 작은 위로 기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주4‧3생존 수형인 18명에 대한 재심사건 결심공판에서 제주지검이 공소기각을 요청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중앙당 논평을 통해 “제주 4.3 생존 수형인에 대한 검찰의 공소기각 구형을 환영한다”며 “이로써 제주 4‧3사건 생존수형인들의 70여년 억울한 옥살이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용기있는 결정을 내린 검찰의 공소기각 요구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그동안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던 제주 4.3사건 피해자분들께 늦었지만 작으나마 위로가 되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의 첫 시작”이라며 “앞으로 국회 역시 현재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는 제주 4.3사건의 진상규명 및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4.3사건을 비롯한 여러 과거사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과 피해 복구를 통해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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