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제주 야구 꿈나무, 큰 선수로 성장하길"
이대호 "제주 야구 꿈나무, 큰 선수로 성장하길"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12.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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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야구용품 전달식' 참석

“겨울에 열심히 운동하는 제주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특별한 선물을 주고자 왔습니다.”

‘빅보이’ 이대호(36·롯데자이언츠) 선수가 제주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만나기 위해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을 찾았다.

종합경기장으로 모인 제주고등학교·제주제일중학교·제주남초등학교·신광초등학교 야구부 선수와 감독, 학부모 등 100여 명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이대호 선수를 반갑게 맞았다.

이날 이대호 선수는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창선) 주최로 열린 ‘야구용품 전달식’에 참석해 각 학교 야구부에 배트, 야구공 등을 전달하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대호 선수가 제주에서 유소년 선수를 위해 공식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힘들게 훈련하고 있는 제주 야구 꿈나무들이 저를 보고 더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됐으니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도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일일 클리닉 등을 실시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남초 야구부 주장 김예준군(12)은 “대스타를 만나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앞으로 이대호 선수처럼 열심히 훈련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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