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둑왕’ 타이틀 주인은…제45기 제주도 왕위전 시작
‘제주 바둑왕’ 타이틀 주인은…제45기 제주도 왕위전 시작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8.1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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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기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이 16일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열렸다. 임창덕 기자

‘제45기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이 16일 오전 10시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 대국에 돌입했다.

제주바둑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바둑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대회는 출전 제한이 없는 왕위부, 단체부, 동호인 유단자부, 동호인 급부, 여성부, 중·고등부, 초등 최강부, 초등 고학년부, 초등 저학년부로 나눠 열리고 있다.

김대우 제주일보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아마추어 제주 바둑을 대한민국 최정상에 올려놓는 데 제주도 왕위전이 한몫했다”며 “제주 바둑의 발전을 견인하고 제주 바둑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인 왕위전이 제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5기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이 16일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 참가자들이 신중하게 수를 두고 있다. 임창덕 기자

김병찬 도바둑협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 왕위전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왕위전의 역사가 제주 바둑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참가자 모두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원하는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얘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도바둑협회는 제주 바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대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제주 바둑 최고수인 왕위는 오후 5시께 결정될 전망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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