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기재부 등 차관급 16명 인사단행
문 대통령, 기재부 등 차관급 16명 인사단행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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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차관 이호승·2차관 구윤철 등 기용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은 과기정통부 1차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 차관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황 처장(57)은 안전행정부 인사정책관과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과 차장 등 인사와 조직분야 전문행정관이다. 전남 강진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외교학교를 졸업, 행정고시(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현 대통령비서실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53)이 인선됐다. 전남 광양출신인 이 차관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2회로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장과 정책조정국장을 지냈고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등을 지냈다.

기재부 2차관에는 구윤철 현 기재부 예산실장(53)이 승진기용됐다. 구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재부에서 정책조정국장과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두루 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문미옥 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50)이 임명됐다. 문 차관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성모여고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해 동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20대 국회의원(비례)으로 활동하다 문재인정부출범 후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역할을 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54)이 낙점됐다. 윤 차관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충남 행정부지사와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과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지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61)가 발탁됐다. 김 차관은 경기도 연천 출신으로 연천종합고를 졸업했다. 문체부에서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과 감사관,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52)이 승진, 기용됐다. 신임 박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관과 대변인, 주택도시실장 등 국토부 요직을 두루 지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56)이 기용됐다. 신임 김 차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공직(행시31회)에 입문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두루 지냈다.

조달청장에 임명된 정무경 기재부 기획조정실장(54)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기재부에서 민생경제정책관과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대변인 등을 지냈다.
소방청장에는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56)이 임명됐다. 신임 정 본부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와 충남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대전시 소방본부장과 충남 소방본부장, 인천시 소방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임 김경규 농촌진흥청장(54)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행시(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청장은 농식품부에서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졌다. 경기도 화성출신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김진숙 행복청 차장(58)은 기술고시(23회) 출신으로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과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인천 출신으로 인화여고와 인하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 임명된 차영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54)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이코노미스트와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 정책조정국자 등을 지낸 전략통이다. 서울 출신으로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신임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55)은 현 보훈처 기획조정실장에서 승진, 임용됐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 행시(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보훈처 보훈선양국장과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보상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엄재식 원자력안전위 사무처장(52)이 승진, 기용됐다. 엄 위원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행시(39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원안위 창조행정예산과장과 기획조정관, 방사선방재국장 등을 지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58)이 발탁됐다. 김 상임위원은 전북 순창 출신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행시(31회)로 공직에 입문, 행안부 정책기획관과 인사기획관, 전북 행정지사 등을 지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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