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 ‘제주어‧제주사람‧제주문화 이야기’ 점자책 발간
제주의 언어와 문화, 놀이가 담긴 제주문화 인문학교양서가 점역‧출판돼 화제다.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은 강영봉 전 제주대 교수의 ‘제주어‧제주사람‧제주문화 이야기’를 점자책으로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점역‧출판한 점자도서는 국어학자로 평생을 제주어 연구에 힘써온 강영봉 전 제주대 교수가 그동안 써놓은 글과 강의 자료, 새로 써놓은 몇 꼭지의 글을 모아 출판했던 책이다.
제주사람의 삶과 정신이 녹아든 제주의 전반적인 언어와 문화에 대해 쉽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시각장애인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김세희 관장은 “제주가 요즘 전국적 관심을 끌면서 시각장애인들도 제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제주를 방문했던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제주에 관심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이 책을 통해 제주문화를 접해 봄으로서 제주를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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