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년몰 내년 하반기 운영 목표로 추진
제주시 청년몰 내년 하반기 운영 목표로 추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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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입주 예정지 전경
청년몰 입주 예정지 전경

제주시 중앙로상점가에 조성되는 ‘청년몰’이 내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13일 ‘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조성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시는 이도1동 중앙로상점가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10년 장기 임대해 청년몰을 조성한다.

중앙로상점가 청년몰은 사업비 24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9억6000만원, 자부담 2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인근 전통시장 등과 연계해 청년매장, 놀이, 체험, 교육, 쇼핑이 가능한 곳으로 꾸며진다.

이 건물에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편집샵, 디저트카페, 로컬푸드 매장, 특산품 매장,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청년몰에 입점하는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창업교육부터 기술컨설팅, 공동마케팅, 공동작업장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과 지난 5일에는 도내 청년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2차례 간담회를 실시해 향후 청년몰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제주시는 이달 중 청년몰 입점 모집공고를 내고 내년 1월 모집을 마감할 계획이다.

청년몰에 입점하는 업체는 20개가 안팎이 될 전망이다. 임대료는 월 16만7000원 수준으로 산정됐다. 

제주시는 청년몰 운영을 통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청년 사업가들이 월 평균 300만원 이상의 실질 소득을 얻고 프랜차이즈 창업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년몰에서 청년상인 창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청년상인 육성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5상점 1청년 자매결연 등을 통해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들의 협업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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