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난주 마리아 조명한 소설 '눈길'
정난주 마리아 조명한 소설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2.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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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난주’ 출간
난주

올해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난주’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제주4‧3평화재단과 은행나무 출판은 올해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소윤 작가의 장편소설 ‘난주’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난주’는 조선 명문가의 장녀이자 천주교도였던 ‘정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집안이 몰락하고 제주도에 유배돼 관노비의 삶을 견뎌야했던 삶을 조명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역사와 종교, 실존인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작품에 녹여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역사와 문학의 만남이 이렇게 아프고 슬플 수 없다”며 “제주도의 역사와 풍토, 서민들과 노비의 학대받는 아픈 삶을 바탕으로 해 제주의 역사와 함께 기억돼야 할 소설”이라고 평했다.

한편 김 작가는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10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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